인도 [印度, India]

정식명칭은 인도공화국(Republic of India)이며, 힌디어(語)로는 바라트(Bharat)라고 한다. 서쪽으로 파키스탄, 북동쪽으로 중국·네팔·부탄, 동쪽으로 방글라데시·미얀마와 국경을 접한다. 1914년 맥마흔(McMahon) 선언에 따라 영국령인 인도와 중국의 국경이 히말라야 산맥 분수령에 설정된 이후 중국과 국경분쟁이 이어졌고 1962년 전쟁까지 치렀다. 파키스탄과는 독립 당시부터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영토분쟁을 벌여왔다. 아시아 문명의 원천으로 불교가 발상한 곳이며, 천축(天竺)이란 이름으로 예부터 알려진 곳이다. 국명은 산스크리트어(語)로 된 인더스강(江)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국토면적은 세계 7위이며, 인구는 세계 2위이다. 행정구역은 28개주(state)와 7개 연합주(union territory)로 되어 있다.

남부 아시아에 있는 나라로, 1857년 무굴제국이 멸망한 후 영국의 직할식민지로 편입되었다. 1947년 8월 15일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힌두권인 인도와 이슬람권인 파키스탄이 각각 영국연방의 자치령으로 독립하였고, 1950년 자치령의 지위에서 벗어났다.

위치 남부아시아
수도 뉴델리
종족구성

인도아리아족 (72%), 드라비디아족
(25%), 몽고족 및 기타 (3%)

공용어 힌두어(40%)외 14개 공용어,
영어(상용어)
종교 힌두교 (80.5%), 이슬람교 (13.4%),
그리스도교 (2.3%)
인구(명) 1,147,995,898 (2008)
인구밀도(명/㎢) 349 (2008)

조회 수 : 61841
2012.12.21 (07:03:12)

 바깥이 또 어두워진다.  하늘이 자주 우중충해지는 걸 보니 몬순시즌이 시작이 되려는 모양이다. 과거에는 우리 한국에 삼한사온이 있었던 것처럼 이곳 인도에도 뚜렷한 몬순 절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요 몇 년 동안은 몬순기간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를 않아서 동리마다 심한 물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어려워한다.  물론 아닌 때에 장대비가 흠뻑 내려서 생각도 하고 있지 않던 이곳 사람들을 망연케 한 일도 적잖다.  창 밖을 보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하늘 한 귀퉁이에선 세상을 가를듯이 천둥소리가 쏟아지고... 

인도는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무슨 이야기 꺼리들이 생긴다. 그래서 이곳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은 거의 지루할 새나 틈이 없다.  선교 소식을 보내드린 것이 또 한참 된다.  가슴속엔 해야 할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또 못다 한 이야기가 넘쳐 오른다.  이번엔 또 몇 가지 소식을 전할 수가 있을까...

img13.jpg



우선은 모든 이야기에 앞서서 이곳 인도 선교를 귀하게 여기시고 기도로 삶으로 후원을 해주신 여러 선교 동역자들께 마음을 조아려 감사를 올린다.  참 많이 감사하다.  별로 신통한 행적이 없고, 자주 소식도 못 올림에도 불구하고 유 선교사를 계속 변변할 수 있는 사람이라 굳게 믿어 주시고, “묻지마 선교후원” 계속해 주신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곳은 머리가 절로 숙여진다.  열심히 일을 했는데 아직도 못다한 일들이 많다.  더 열심을 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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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 행사 그리고 사고….  근간에 있었던 일중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기억은 종려 주일 퍼레이드이다.  3000여명의 성도들을 인솔해서 트럭 50대를 동원해서 종려 주일에 이곳 뉴델리 시가를 행진을 했다.  약 12킬로의 거리를 6시간에 걸쳐서 마음껏 호산나를 외치며 찬송하며 춤추며 주의 이름을 높였다.  인도 수도 한복판에 호산나 찬송으로 벌리는 춤판 이라…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하지 않습니까?)

사진 속에 보이는 대로, 그 많은 호산나 군중 속에 외국사람은 유 선교사 혼자 이다. (사실은 사진에는 보이 지 않지만 아내 유 형란 선교 사도 이 행렬에 참여를 하고 있다) 
이 행렬 속에서 유 선교사가 모든 외국인 선교사들에게 주는 의미가 자못 심장했단 다.   모두들 선교사 신분이 발각될까 염려해서 몸, 마음을 한꺼번에 움츠리고 있는 마당에, 수십 대의 트럭을 대동하고, 수천 명의 호 산나 군중들을 이끌어내고 있는 유 동윤 선교사의 모양을 보니 막힌 숨통을 훅하니 틔어 주는 것 같았단다.  다행하고 귀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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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서 속의 바울의 위치 와 사정을 이곳 인도에서 좀더 이해하게 되었다.   당시에 로마 시민권을 가졌다 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이었을까!  

유 선교사는 이곳 인도 에서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 허락을 받은 몇 안 되는 선교사이다.  그리고 현지 인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유일한 외국인에 해당이 된 다.  그래서 책임도 할 일도 많다.  내가 맡고 있는 성 마틴 교회는 이곳 인도에서 아주 유서가 깊은 교회 중에 하나이다.  1930년에 지어진 건물로ㅡ 성곽을 두른 요새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건물에 특별한 빔을 두지 않고 350만개의 벽돌만 지은 독특한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동서양 건축가들이 이곳에 견학을 오곤 한다. 

교회가 부흥을 하고 있다.  새로운 가족들이 생기는 것도 귀하고, 심령들이 성령 안에서 큰 폭으로 자라나 가는 것도 참 감격적이다.   교회당 내부가 오래되어서 보수를 해야 한단다.  앞으로 6-7개월 후면 보수 공사가 끝이 나고, 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로 거듭나게 된다.  교회당은 내부에 천명 이상을 한번에 수용을 할 수가 있는데 천정이 높고 건물이 커서 수리 비용도 많이 든단다.  20만불 정도가 보수공사 비용인데, 이곳 인도교회에서 여러 해 동안 큰 수고를 하면서 10만불을 모아 놓았다.  이 남은 10만불도 은혜 가운데 잘 채워 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 해주시길 부탁 드린다.  교회도 이 보수공사를 위해서 특별 기도회를 계획을 했다.  열심히 기도하면서 보수공사를 잘 마치고 큰 영광을 주께 돌릴 수 있도록 맘을 모아 주시길 부탁 드린다.

올 여름에는 둔산제일교회 문화 선교 팀이 인도에 왔다.  잘 준비가 된 팀이였다.  무엇보다도 기도 실력들이 보통이 넘어서 기분이 좋았다.  기도로 함께 열어가는 주님의 역사를 몸으로 보여준 이 둔산교회 팀께 감사를 드린다.  다음 주에는 서울대학교 성악동아리 팀이 이곳에 올 예정이다. 인도 교회 예배 찬양이 이곳에서만도, 세 번이 계획 되어져 있고 학교 공연이 삼일 동안 잡혀져 있다.  참 즐거운 노래가 이 땅 인도에 울려 퍼지길 기도한다.  왕께 드리는 아름다운 노래 제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

참 감사합니다.  더는 늦출 수가 없다 생각이 되어서 두서없이 이곳에 있었던 사역 간증을 몇 자 적었습니다.  저를 신뢰하시고 기도하시면서 끝까지 밀어 주시는 여러분들께 마음 담은 큰 절을 올립니다.  그 간에 이곳 스탠리 죤스 신학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신학사 4명 그리고 사역자 코스에 10명이 졸업을 했습니다.  모두 선교 현장 일선에서 복음을 위해서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베데스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150명의 어린이들이 모여서 여름 성경학교와 단기 선교팀 프로그램을 하였고, 고아원 “봄이 오는 집” 에는 사비타라는 아이가 전교에서 일등을 해왔습니다. 경사 중에 경사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자기 반에서 일등을 한 아이들도 두 명이나 있구요.  고아원 그룹 홈에서 전교 일등이라…  귀하지 않습니까?  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곳 인도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주께서 계속 큰 은혜와 능력으로 저희들을 만나 주시도록 큰 기도를 부탁 드리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인도에서
주의 나라를 위해서 사력을 다하고 싶은,
유 동윤 선교사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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