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Tanzania]
정식명칭은 탄자니아합중국(United Republic of
Tanzania)이며, 영국연방의 일원이다. 본토인
탕카니카와 잔지바르섬(펨바섬 Pemba Island 포함)을 국토로 하며, 국명도 두 나라의
이름을 합쳐 만든 것이다. 서쪽으로 르완다·부룬디·콩고민주공화국, 남쪽으로 말라위·모잠비크·잠비아, 북쪽으로 케냐·우간다와 국경을 접하며, 동쪽으로는 인도양과 면한다. 잔지바르에서 잔지바르인(人)의 본토 자유왕래 문제, 공직 참여기회의 불균형,
경제적 격차 등에서 오는 불만 등으로 잦은 소요와 유혈사태가 일어나면서 연방 유지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행정구역은 26개주(region)로 되어
있다.
아프리카 대륙 동부 인도양에 면한 나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UN의 영국 신탁통치령이었던 탕가니카(Tanganyika)와 1890년 이후 영국의 보호령이었던 잔지바르(Zanzibar)가 1960년대 초에 각각 독립한 후, 1964년 합병하여 성립되었다.
| 위치 | 아프리카 동부 | |
| 수도 | 도도마 | |
| 종족구성 | 아프리카 원주민 (99%) | |
| 공용어 | 스와힐리어, 영어 | |
| 종교 | 그리스도교 (30%),
이슬람교 (35%), 토착종교 (35%) | |
| 인구(명) | 40,213,162 (2008) | |
| 인구밀도(명/㎢) | 43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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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
우루구루 산에 걸린 구름이 두리뭉실하고 하늘이 맑고 높아지는 것을 보니 어느 듯 탄자니아 땅에도 결실과 수확의 계절 가을(건기)이 시작되나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모로고로 지역은 풍년이 들어 마음이 든든하지만 지역에 따라 극한 가뭄이라는 소식을 접 할 때마다 한숨이 절로 새어 나옵니다.
내려놓음이 무엇인지요?
나의 의지, 생각, 계획, 수단, 경험, 지혜, 지식등 나로부터 시작 되는 모든 것을 멈추고 차단하고, 나를 비워 성령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인내, 인내하여 평안이 잠시 머무는 가 싶더니 더 큰 습관 처럼 되어버린 기도가 저의 마음 안에 평화가 자리를 찾지 못하게 합니다.
제가 선교지에서 가장 기쁘고 만족과 평안을 누리던 때가 훈련 기간 이었습니다.
훈련기간은 3개월입니다. 하루 시간표는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 30분 까지입니다.
실제 강의 시간은 하루 평균 8시간이었읍니다. 그것도 한국 말이 아닌 영어로, 영어가 능통하지 않은 관계로 강의 내용과 더불어 강의 내용과 맞는 영어 단어 찾는 시간을 합해 강의 준비 시간은 갑절로 필요해서 농사꾼인 제가 책상 앞에서 해가 지는 줄 모르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소망 가운데 준비했습니다. 불과 몇년 사이지만 그 때 새벽으로 시작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앞으로 너희 민족과 나라가 살길은 교회의 자립으로 부터 시작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너희들이 그리스도의 심정을 가진 작은 지도자로 일어나야 한다." 고 외치는 저의 하루의 삶과 열정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요즘 자주 나 자신과 싸움에 힘겨워 지칩니다. 이럴 때면 당시 교실이었던 뒷마루에 않아 아침과 저녁 노을에 자신 그대로를 노출합니다. 그리고 미소 반 그리움 반으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평상시 떠듬 거리던 영어도 강의 시간에는 너무도 유창하였고, 너무도 진지했고 많았던 그 영성, 강의를 준비하며 누렸던 그 은혜와 탄식의 시간들........
선교사에게 메세지 선포는 선교와 선교사의 본질이라는 걸 지난 몇년 훈련을 하며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좀 제 나름대고 내린 뜻의 정의을 말씀 드리자면 목회의 말씀 선포는 성경의 포괄적인 내용이며 핵심인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사를 목회를 통해 성취하는 것이고, 선교사의 메세지 선포는 어떤 목적지에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에 맞는 말씀을 선포하며 또한 그 말씀의 목적대로 대상이 가도록 길을 제시하고 경고와 책망과 격려하는 것이 선교사의 메세지라고 제 나름대로 정의 해봅니다.
저의 정의가 맞든 안 맞든 선교사인 저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저에게 부여 된 말씀을 선포하는 순간입니다.
저에게 부여 된 말씀 즉 저의 메세지는 이사야62장과 마태복음 4장 12절을 기반으로교회의 자립을 통한 지역 사회의 개발입니다.
그래서 지금 건축 중인 가축장과 훈련원 센터, 영성센터 그리고 농업고등학교등은 저에게 부여 된 말씀을 이루기 위한 방안이며 대안입니다.
그러면 각 부서의 역활을 설명드립니다.
훈련원은 일명 씨들원 이라고도 합니다 씨들원의 역활은 농업전문인 지도자들을 육성하고 농업전문인 현지인 선교사 육성을 합니다.
중점적인 훈련원의 교육내용은 성경적인 세계관, 물질과 영적 가치관, 협동심, 리더쉽등의 중점 훈련을 하고 기간에 따라서 농업교육과 리더쉽에 필요한 기타 기능 교육을 합니다.
주 대상은 목회 준비자, 교회의 장로, 집사, 전인적사역을 원하는 교인들입니다.
훈련기간은 3년입니다. 훈련을 마친 학생과 위탁교회의 준비 여부에 따라 지역교회의 노아아크(공동체)를 형성하여 씨들원 출신들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지역 노아아크를 형성하여 농산물 생산과 판매등을 협력합니다.
영성센터(중보기도센터)는 저희가 아루샤 (이곳에서 약9백킬로 떨어진 케냐 탄자니아 국경지역)에서 예수전도단(ym)의 dts 훈련을 받고 예정된 사역지 다르살렘 베이스로 가기 이틀 전 겪은 큰 교통사고를 통해 영적 전쟁을 실감하고 독자적인 사역을 시작하면 제일 먼저 영적전쟁을 위해 24시간 기도의 불을 밝히는 중보기도센터를 세우겠다고 주님과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후원교회 지원으로 제일 먼저 중보기도실을 오대양 육대주의 상징으로 6칸과 종합 기도 상황실을 중심으로 둥그런 형태의 건물을 지었지만 지금은 간사들과 협력자들의 숙소로 쓰고있습니다.
앞으로 예배실 겸 강의실을 연결하여 지어야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중보기도실 기능은 저희 사역의 심장과 같은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훈련을 마친 지도자들과 간사들의 영성을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지도하며 영성을 영성센타로부터 공급을 받을 것입니다.
리더쉽과 재정관리 그리고 영성을 함께 균형을 이루며 사역을 감당한다는게 가난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 지도자들과 간사들에게 매우 힘들 것으로 봅니다.
또한 간사에게는 능력에 합당한 재정이 지원 되어야 함으로 사역과의 관계가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가 아닌 책임감, 소명의식으로 생산의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는 든든한 영성의 기초가 서지 않고는 기대하기가 힘이 듭니다.
가축장은 훈련생들의 실습과 지도자 훈련을 받은 훈련생들의 기본생활 자립지원과 현 사역의 자립의 계획으로 돈사 4동 양계장2동을 현재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읍니다 일부 돈사에는 돼지들이 입실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 규모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체 여력이 된다면 약 4동 정도는 더 건축이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농업고등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데는 몇가지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앞서 말한 씨들원의 중점 훈련이 세계관의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상은 목회 준비자, 교회의 장로, 집사, 전인적사역을 원하는 교인들이 대상이라고 했습니다. 6개월의 정신훈련과 3년의 실습과 교육으로 수백년 동안 역사와 환경으로 형성된 지금의 세계관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지 모르겠지만 완전한 변화를 기대한다는 건 무리입니다.
지금의 한국교회의 형성과 그래도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기독교적 세계관이 천년이 넘는 세월 속에 민족의 정서와 사상으로 굳어져 버린 유교와 불교를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일제와 육이오란 격동의 역사를 통해 피흘림과 가난이란 현실의 과제를 잘 넘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농업고등학교의 필요성과 목적을 아무리 강조하고 설명을 해도 부족합니다.
아무튼 최대한 간략하게 요약합니다. 세계관과 가치관을 바꾼다는 것은 일이년에 안됩니다. " 유치원으로 부터 시작해 성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성경적 세계관으로 집중적인 교육으로 그나마 조금은 가능합니다."
따라서 별도로 선생들도 훈련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큰 과제도 있습니다
둘째:농업전문인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한국 속담 처럼 "말새끼는 제주도로 사람은 한양으로" 여기도 같은 정서가있습니다.
좀 똑똑하다 싶으면 도시로 좀 모자르다 싶으면 시골서 숯을 구워 팔든가 아니면 농사를 짓든가합니다.
이번 건축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조금만 복잡하고 난해한 일이다 싶으면 손을 놓고 푼디(기술자)를 기다립니다.
사람이 많으면서도 손이 부족한 상황이 큰 암초였습니다. 좀 체계적인 농업기술과 모든 상황을 응용하고 할용 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늘 저희 사역을 설명한 후 변명으로 이런 예화를 들었습니다.
우리 사역은 바위에 계란을 던지기라고 합니다. 천년의 역사를 거쳐 쌓여진 세계관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기아봉사단원 김소영자매가 기도 제목을 나누며 포도원 비유에서 종으로 보냄을 받은 자의 삶을 묵상했다는 말을 들으며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말라리아에 걸려도 삼사일이면 일어나 정상적으로 사역과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요즘 말라리아에 한번 걸리면 일주일이고 이주고 회복이 잘 안됩니다.
후유증 역시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주는 샤워를 마치고 거울을 보니 지난 번 말라리의 고열로 인해 부스럼이 얼굴에 이곳 저곳 자리를 잡고 진물이 흐리고있는 이 얼굴이 내 얼굴인가? 하는 생각을 하니 좀 한심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제는 십분이라도 서있을 체력도 없으니, 눈의 시력도 점점 약해지고.......
서선교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으로 하루 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있고......이제 내 나이 겨우 오십인데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이 사역이 나와 아내의 인생을 걸만한 일인가? 과연 그럴 값어치가 있는 건가? 할수만 있다면 저의 능력 밖의 일이라 내려 놓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주시고 보내신 분께 제가 할 일은 충성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재정으로 인하여 발이 묶여 있습니다. 변함없는 저의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를 원하는데 때로는 어떤 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인지 혼란 스럽고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무엇으로 받아 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의 기도 편지가 늘 어렵다는 말씀만 드려 부담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그리고 게시판에 올릴만한 글이 못 되어서도 죄송합니다. 언약의 편지는 선교보고 라기 보다는 기도편지 형식으로 사역보고라기 보다는 저희의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전 성옥, 김 소영 부부와 송 청원 형제의 웍퍼밑이 아직 안 나와서 기도중에 있습니다.
좀 더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이카, 기아대책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시범농장 운영사업은 이 선에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남은 일들은 저희가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마무리를 위한 행정적인 일을 하기 위해 정 미란, 장 은정 자매가 농장에서 나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결과 보고서까지 잘 마무리가 될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주영이 주광이는 계속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주영이는 식품 공학과를 지원 하려고 하는데 점수가 가장 높다고 한다고 합니다. 남은 시험들 잘 치르고 이 땅에 필요한 일꾼으로 잘 준비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광이는 이제 2학년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몇일전에 주광이의 전화를 받고 장학금을 받을수 있도록 잘 해 보라고 한후 전화를 끊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현지 학생들도 많이 낙오되는 히브리어로 공부를 하며 기숙사에서 지내지만 본인들이 밥을 해 먹으며 견디고 있는 것도 힘들텐데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한 것 같아서 미안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재정을 따로 준비해 두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 새 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마음의 부담이 이렇게 말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학비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훈련센터의 지붕을 올릴 나무를 살 재정이 없어서 일이 중단되어 있습니다.
다른 재료는 정부의 세금 감면을 받는 것들이라 미리 사 두어서 나무만 마련되면 비는 가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일단 비만 가릴수 있어도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여러 어려운 소식들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함께 기도 드립니다.
지난날 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믿음으로 이겨낸 우리 민족을 주님께서는 귀하게 쓰실줄 믿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안에서 늘 강건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 드리며
선교사 윤 봉석, 서 순희, (주영, 주광, 주성)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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