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Tanzania]

정식명칭은 탄자니아합중국(United Republic of Tanzania)이며, 영국연방의 일원이다. 본토인 탕카니카와 잔지바르섬(펨바섬 Pemba Island 포함)을 국토로 하며, 국명도 두 나라의 이름을 합쳐 만든 것이다. 서쪽으로 르완다·부룬디·콩고민주공화국, 남쪽으로 말라위·모잠비크·잠비아, 북쪽으로 케냐·우간다와 국경을 접하며, 동쪽으로는 인도양과 면한다. 잔지바르에서 잔지바르인(人)의 본토 자유왕래 문제, 공직 참여기회의 불균형, 경제적 격차 등에서 오는 불만 등으로 잦은 소요와 유혈사태가 일어나면서 연방 유지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행정구역은 26개주(region)로 되어 있다.

아프리카 대륙 동부 인도양에 면한 나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UN의 영국 신탁통치령이었던 탕가니카(Tanganyika)와 1890년 이후 영국의 보호령이었던 잔지바르(Zanzibar)가 1960년대 초에 각각 독립한 후, 1964년 합병하여 성립되었다.

위치 아프리카 동부
수도 도도마
종족구성 아프리카 원주민 (99%)
공용어 스와힐리어, 영어
종교 그리스도교 (30%), 이슬람교 (35%),
토착종교 (35%)
인구(명) 40,213,162 (2008)
인구밀도(명/㎢) 43 (2008)

2012년도 제 1기 씨들원 농업지도자 수련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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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및 장소

: 2012 1 4~6 , 탄자니아 루붕고 Vilima Vitatu 마을 훈련센터

2.              목적

: 주로 본업이 농업인 교회 성도들을 통해 협력과 믿음 등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작목반을 구성하여, 루붕고 빌리마 비타투 마을의 농업지도자 양성을 위한 수련회이다. 핵심 주제는 꿈을 가져라이다.

3.              훈련 내용

: 공동체 생활, 새벽예배, 오전강의, 인성테스트, 웍튜티, 인터뷰 등

4.              주요 성과

1)    훈련원 청소 및 재정비

입소 후 바로 시작된 훈련원 청소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았던 곳이 정말 말끔해졌다. 특히 교회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자치적으로 청소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직접 화장실과 샤워실을 구성하고, 시멘트 외에는 본래 있던 재료들을 직접 조달하여 사용하였다. 향후 행사가 있을 때에 이미 한 번 큰 행사가 진행된 곳으로서 보다 능숙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공간이 생겼다.

2)    교회 성도들간의 친목 도모

2 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마을주민들간의 개인사정 등을 알아가고 또한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등 교회 성도들간의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 특히 협력이 강조된 이번 수련회의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라 할 수 있다. 향후 작목반의 활약이 기대된다.

3)    인터뷰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 독려

: 수련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신앙심과 농업지도자 훈련 계획에 관한 의견을 공유한 후, 작목반을 구성한 점은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자립이 필요한 탄자니아에 그들이 스스로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여 이윤을 창출하는 구조는 매우 이상적이다. 또한 리더를 라반으로 새워 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스스로 만들도록 길을 제시해 준 것은 괄목할 만한 결과다.

4)    마을의 새로운 희망

: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들은 이번 주제인 꿈을 가져라처럼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수련회를 마치고 특별한 세례식을 통해 새 삶을 맞이한 주민들이 7명이나 된다. 또한 작목반 구성원 중에는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 에이즈 환자 가정 등이 있는데 이는 그들의 희망이 없던 삶에 새 길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아이들도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작지만 함께하는 행복을 분명히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 성도들이 모범을 보여 마을 전체 주민이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도록 전도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5)    스텝들의 실무역량 강화

현지스텝들이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고, 수련회의 세부적인 개인파트를 구성하고 모두가 이번 수련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했던 점이 큰 성과 중 하나다. 교회 성도들을 이끌어야 했고, 식사, 예배시간, 청소, 정리 등 많은 부분에서 스텝들의 손길이 필요했지만 별다른 문제 없이 잘 끝났다. 다음 수련회에서는 더욱 노련한 스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6)    단체로서는 새로운 도전 및 기대감 고취

기아대책 인턴으로 온 필자나, 단기 선교사 김은선양, 그리고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님 부부에게 또 다른 도전이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수련회를 기획할 때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또한 생겼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 농업지도자 훈련 사역은 지역개발에 이바지 할 수 있고 탄자니아에 농업을 통한 희망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5.              개선해야 할 점

1)    사전 준비에 더욱 신경 써야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전준비는 어떤 행사를 앞두고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실제 행사에서 큰 차질을 빚을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수료증서의 경우에도 수련회 마지막 즈음에 떠올라, 하루 만에 수료증이나 입회원서, 헌신서약서 등을 만들었다. 또한 교회 성도들의 정확한 이름을 몰라 수료증서를 나누어주기로 한 날, 교회에 직접 가서 이름을 적어 준비했다. 그러나 수료증서가 본래 생각했던 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결국에 다음 주에 주어야 하는 작은 차질이 발생했다. 이는 우리의 능력 부족이 아니라 사전 준비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다. 다음 번에는 임기응변과 능력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더욱 많은 준비를 통해 보다 짜임새 있는 수련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2)    교회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특히 축사에 있는 마르코나 사무엘, 바바퀴니, 그리고 집을 지키던 조니, 여행간 다윗 등이 성실히 참여하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이 있거나 또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는 그 상태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그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 교회 전체 성도들의 수련회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이번 수련회에서 영감을 얻어 최고의 농업지도자 훈련생이 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필참이어야 한다. 향후 농업지도자 훈련에 있어 그들이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을 잘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사역의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는 것 또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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