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2일

주님의 평강으로 문안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들인데, 그곳 언약의
식구들께도 주님의 은혜가 풍성히 넘치길 간구합니다. 

탄자니아의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 손색없이 아름다움을 뿜어
내고 있습니다. 야자수 뒤에 드러난 뭉게 구름과 맑은 하늘은 하나님 작품 그대로 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이 만드신 그대로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비가 왔습니다. 가뭄으로 옥수수 농사를 못하던 농부의 얼굴에 웃음이... 빗물받아쓰는  베이스의 식구들도 하나님께 감사...  비가와서 인지 하늘은 더 맑고 깨끗합니다. 창조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일주일전에 세미나를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주님앞에서 변화되는 이 땅의 대학생들을
보면서 저희의 땀흘림이 헛되지 않음에 주님께 감사드리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해 보입니다.  

또 중요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주 오랫동안 기도해 온 일입니다.

선교센타를 짖기 전부터 물을 위해서 기도해 왔습니다.
우물위해서 기도해 온 것이 만 5년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4월 27일에 우물파는
것을 시작 하게 됩니다.  우물파는 회사에서는  5일간 팔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기계를 이용해서 팔것입니다. 탄자니아에서 제일 큰 우물회사와 계약을 어제 맺었습니다.
약 120m를 예정하고 있는데 물이 안나오면 더 깊이 들어 갈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미리 조사해 본 결과는 120m에 물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지해야 할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물이 나올수 있도록, 그리고 충분한 물이 나와서 이웃들과 나눌수 있는 복음의 물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친히 임하셔서 우물을 파는 기술자들과 함께 하시고 날씨를 주관하셔서
너무 덥지 않고 비가와서 우물 파는데 방해 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갈급함으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탄자니아 대학사역센터에 충분한 물을 주시도록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기도가 이 땅에서는 간절히 필요한 두 주간 입니다. 여러분의 기도로 이 땅의 눈물을
닦을 수 있습니다. 물 없이 지내는 고통은 당해본 사람만이 이해 할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서 30년간 살면서 물로 인해 고통 당해본 적이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땅에
살면서 11년간 수도 없이 물과의 전쟁을 했습니다. 저희 아이들 다니엘과 하은이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서 물의귀중함과 가치를 알고 있지요.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세요.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의 능력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인시환, 박명화, 다니엘, 하은 선교사드립니다.